아기를 키우고 계신다면 이유식이나 간식을 만들어서 먹일 때 항상 걱정이 되실 텐데요. 돌 전의 아이는 특히나 소화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이나 주면 안 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음식 종류를 몇 가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벌꿀
벌꿀을 비타민 미네랄 같은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좋아서 혹시나 아이에게 주면 좋을까 많이 생각을 하실 텐데요. 아이에게는 정말 너무나 위험할 수 있습니다. 벌꿀은 벌들이 채집을 해서 만든 식품이기 때문에 세균이 들어 있을 수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보툴리누스 균이라는 세균이 아기한테는 위험할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위험할 수가 있냐면 보틀리누스균이 장점막 흡수가 되지 말아야 하는데 이세균에 저항성이 없는 아이는 균이 장점막에 흡수가 되면서 식중독의 한 종류인 보틀리누스증에 걸릴 수 있게 됩니다. 보틀리누스균은 열에도 강해서 일반적인 요리방법으로는 잘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에 꿀을 먹이실 거면 최소한 돌 이후에 먹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혹시나 돌 이후에 먹이시더라도 먹이실 때 아이의 반응을 잘 살펴서 알레르기 반응이 보이는지 안 보이는 잘 보시면 좋겠습니다.
2. 견과류
땅콩, 아몬드등 견과류는 조금만 먹어도 알레르기를 발생시킬 위험성이 큰 식품입니다. 특히나 견과류들은 대부분 아이가 넘기기에는 크고 딱딱하여 씹기 어렵기 때문에 목에 걸려 질식을 할 위험도 크기 때문에 이가 오롯이 다 자라는 15개월이상의 아이들에게 먹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초콜릿, 잼 같은 것도 먹게 하시지는 않겠지만 혹시나 그런 것을 먹일 경우에는 초콜릿 안에 견과류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잘 확인하시고 먹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3. 복숭아 털이 있는 과일종류
대표적인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과일입니다. 다른 식품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최소 24개월 이후에 먹이는 것이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복숭하를 만진 부위가 빨갛게 달아오른다거나 복숭아를 먹은 뒤 입주위가 퉁퉁 붓고 빨갛게 변한다면 알레르기 증상이니 빨리 가까운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4. 생우유
분유는 젖소에게 우유를 받아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추가하고 소화하기 좋게 가공 처리한 것에 비해 생우유는 다른 과정은 없고 살균과정만 하기 때문에 아직 장기능이 완성이 되지않아 약한 아기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영양분도 모유에 비해 단백질(2~3배), 무기질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신장에 무리를 주어 수분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고 더 심하면 토하거나 변비 설사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반대로 저지방우유는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모두 제거한 상태라서 아기가 먹으면 그냥 배만 부른 상태가 됩니다.
5. 달걀
역시 마찮가지로 알레르기 위험이 높은 식품입니다. 특히나 노른자보다는 흰자의 경우가 알레르기 유발물질을(알부민, 오보큐코이드등)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흰자는 필히 돌 이후에 먹여보고 반응을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또한 달걀흰자를 사용하여 만든 아이스크림, 빵, 마요네즈등도 반응을 확인을 해가면서 먹이시길 권합니다. 요즘 해마다 겨울이 되면 조류독감이 발생을 하여 달걀을 먹이시려면 부담이 되실 텐데요. 조류독감에 걸린 닭들은 알을 낳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 유행지역의 달걀은 유통이 되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껍질은 깨끗하게 씻어서 완전히 푹 익혀 드시길 권해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돌전에 아기에게 먹이면 안 좋은 음식 5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거 말고도 더 많이 있겠지만 아직은 약한 아기들이니 먹이고 나서 반드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이상한 행동을 보이거나 (열, 구토등)한다면 바로 병원으로 빠르게 가셔서 조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